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(화성 스타베이 시티) 조감도

화성특례시가 ‘화성 스타베이 시티’ 조성계획 제안서를 접수하며 속도감 있는 행정을 강조했지만, 정작 시민들이 체감하는 사업 진도는 여전히 더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. 화성시는 경기도와의 협의,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,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까지는 여전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.

이번 사업은 신세계 자회사인 ㈜신세계화성이 파라마운트 테마파크, 워터파크, 대형 복합쇼핑몰, 숙박시설 등을 포함한 초대형 관광단지로 개발하는 구상이다. 하지만 첫 개장 역시 오는 2029년으로 잡혀 있어 시민들이 기대했던 ‘빠른 변화’와는 거리가 멀다. 건설경기 등을 감안하면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쉽지 않다는 게 지배적 의견이다.

무엇보다 지난해 지정 승인을 받은 이후 실질적 성과가 보이지 않으면서 “계획은 거창하지만 속도는 느리다”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.

새솔동에 거주 중인 한 시민은 “행정은 지속해서 홍보하지만, 실질적인 개발은 언제 체감할 수 있겠는지 의문”이라며 “시민들에게 주기적으로 진행상황을 설명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”라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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